인공지능과 우주 기술의 융합을 상징하는 에드워드 호퍼 풍의 일러스트레이션. 고독한 인물이 AI 데이터가 흐르는 화면을 마주하고 있으며, 창밖으로는 SpaceX의 로켓 발사가 목격된다. 기술적 변혁 속에서의 고독과 성찰을 담은 정교한 빛의 묘사

AI주간보고

주간리포트: AI가 권력의 새로운 문법을 그린다

2026년 1월 마지막 주에서 2월 첫 주, AI 생태계는 긴장의 연속이었다. 머스크는 1.25조 달러 규모로 스페이스X와 xAI를 합병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4,400억 달러를 날렸다. CEO들은 AI ROI에 낙관적이지만 시장은 냉정했다. 유발 하라리는 10년 내 AI의 법인격화를 예측했고 한국은 AI 기본법을 전면 시행했다. 구글은 제미나이 스마트 글래스를 예고했으며, 한국 직장인 61.5%는 이미 AI를 쓴다. 통합과 분리, 투자와 회수, 규제와 혁신의 모든 축이 팽팽하다.

By Ray Awesome
기업 마케팅(확성기, 배너)과 언론(마이크, 수첩)의 결합을 시각화한 현대적인 아이소메트릭 일러스트. '기업 뉴스룸'과 '콘텐츠 전략'의 교차점을 보여주는 깔끔한 디자인.

기업뉴스룸

비즈니스 저널리즘 2026 #2: 얼마나 멋진가에서 어디로 가는가로

기업 뉴스룸은 브랜드 채널에서 저널리즘 플랫폼으로 진화 중이다. 골드만삭스는 팟캐스트로 평판을 회복했고, JP모건은 식음료 콘텐츠까지 확장했다. 레드불은 미디어 수익을 창출하는 음료 회사가 됐다. 하지만 Shell과 BP의 그린워싱은 담론과 실체의 괴리를 보여준다. 3세대 뉴스룸의 핵심은 AI 시대 지식 인프라 구축이다. 선택지는 명확하다. 정교한 마케팅 도구로 남을 것인가, 산업의 권위 있는 출처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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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nt typographic word "COLLAPSE" is physically crumbling and breaking apart, with chunks of letters falling like debris.

붕괴

걸핏하면 '붕괴': 헤드라인 저널리즘이 파괴하는 사회의 신뢰

코스피가 5,099로 떨어진 걸 '붕괴'로 보도하는 한국 언론. 옥스퍼드대 연구에 따르면 헤드라인에 부정 단어 하나 추가 시 클릭률 2.3% 증가한다. 독자는 기사의 44%만 읽고 45초만 머문다. 클릭베이트는 단기 트래픽을 늘리지만 장기적으로 신뢰를 파괴한다. 한국 언론 신뢰도는 31%로 48개국 중 37위. 1880년대 황색 언론부터 이어진 선정주의는 알고리즘과 결합해 자기증식 사이클을 형성했다. 부정 편향과 손실 회피라는 뇌 메커니즘이 클릭베이트를 작동시킨다. 정확한 단어 사용, 맥락 복원, 독자 존중만이 신뢰받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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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트렌드와 비즈니스 저널리즘 | RayLogue

최신 AI 트렌드와 비즈니스 저널리즘 집중 탐구 블로그. 그리고 카테고리 없는 다양한 이야기들.

Latest

토지보유세 토지 소유 불평등 시각화 - 상위 10% 78.4% 독점 구조를 보여주는 한국 부동산 인포그래픽

부동산에서 자본을 이동시키는 방법: 토지보유세와 경제 리밸런싱

2026년 1월 27일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자원배분 시정을 강조한 가운데,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가 토지보유세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핵심은 토지 공시가 1% 과세 후 전액 배당 환급 구조다. 국토부 통계에 따르면 상위 10%가 전체 토지의 78.4%를 소유해, 하위 80% 가구는 세금보다 배당을 많이 받는 순수혜자가 된다. 하지만 임대료 전가, 유동성 압박 등 현실적 과제가 남아있어 배당 선지급과 단계적 시행이 필수다. 부동산 경제에서 혁신 경제로의 구조 전환, 그 설계도를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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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개인 맞춤 지능의 개념을 표현한 이미지. 인간 실루엣이 개인 데이터와 알고리즘 패턴 사이에서 분해되며 검색 시스템으로 흡수되는 모습을 추상적으로 시각화

구글 퍼스널 인텔리전스는 무엇이고, 왜 불편한가

구글이 2025년 1월 발표한 '퍼스널 인텔리전스(Personal Intelligence)'는 검색이 세상 전체의 정보뿐 아니라 내가 가진 정보, 즉 맥락까지 함께 읽어 원하는 답을 제공하겠다는 구글의 야심이다. 구글은 퍼스널 인텔리전스를 발표하면서 "검색이 나를 이해한다."는 거창한 광고 문구를 덧붙였다. 이제 이용자는 구글 서비스와 검색을 연결하는데 동의하는 것으로 훨씬 더 나를 이해하는 답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과연 좋은 방법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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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유리 손바닥 위에 떠 있는 빛나는 구체에서 한글로 된 추천 설명이 흘러내리는 모습을 표현한 예술 사진. SK텔레콤의 설명 가능한 AI 추천 기술 One Model 4.0의 개념을 시각화했다.

생각하는 AI의 추천: SKT AAAI 2026 논문이 보여준 추천 기술의 진화

SK텔레콤이 개발한 AI 추천 모델 'One Model 4.0'이 세계 최고 수준 AI 학회 AAAI 2026에서 상위 4% 현장 발표로 선정됐다. 이용자의 행동 맥락을 이해하고 추천 이유를 자연어로 설명하는 이 기술은 LLM 추론과 협업 필터링, 추론 능력 강화학습을 결합했다. T월드, T멤버십 등 실제 서비스에 적용돼 클릭률 최대 2배 향상이라는 성과를 냈다. 3년간 CIKM, SIGIR, AAAI 등 세계 최고 학회에서 지속적으로 인정받으며, AX 기업으로 전환 중인 SKT의 AI 연구 역량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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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신경망과 세계 지도가 겹쳐진 반도체 웨이퍼가 중앙의 붉은색 빛으로 수렴하는 모습을 담은 이미지. 배경에는 스위스 다보스의 눈 덮인 알프스 산맥이 희미하게 보인다. 이는 AI 기술과 지정학적 요소의 융합을 상징한다.

AGI가 세상을 바꾼다: 다보스가 보여준 균열과 변화

2026년 1월 셋째 주, 세계는 스위스 다보스에서는 AI의 미래를, 워싱턴에서는 반도체 자립을, 도쿄에서는 일본은행의 제로금리 시대를 얘기하고 있었다. 이는 우연이 아니다. 수십 년 간 세계를 떠받친 전제들, 기술 낙관주의, 글로벌 공급망, 무한한 유동성이 동시에 균열을 내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하사비스와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가 다보스 포럼에서 던진 경고와 희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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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Fi 7의 핵심 기술인 다중 링크 동작(MLO)을 표현한 추상 이미지. 세 개의 무선 주파수 대역이 평행하게 흐르며 안정성을 상징하는 기하학적 구조로 수렴하는 모습

Wi-Fi 7, 속도를 넘어 구조를 바꾸다

Wi-Fi 7(IEEE 802.11be)은 속도가 아니라 안정성의 혁명이다. MLO 기술로 2.4/5/6GHz 대역을 동시 사용하며, 한국은 2024년 6GHz 전체 개방으로 아태 선도국 위치를 확보했다. 하지만 체감은 다르다. 기가 인터넷 환경에서 병목은 회선이지 Wi-Fi가 아니다. VR/AR 일상 사용자, 대용량 크리에이터, 스마트홈 매니아에게만 의미 있고, 일반 사용자는 Wi-Fi 6으로 충분하다. Wi-Fi 7은 현재가 아닌 2028~2030년 미래 인프라를 위한 준비다. 기술적 혁명이지만 체감적으론 진화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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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당 로고가 새겨진 베이직 민트색 깃발이 미래 도시 위로 펄럭이며, AI 시대 보편적 기본소득 실현을 상징하는 이미지. 다양한 사람들이 경제적 자율성을 누리는 새로운 사회계약의 비전.

기본소득당 창당 6주년: 디지털 시대 사회계약의 재설계

2026년 1월 19일, 기본소득당 6주년. 2023년 합류한 콘텐트 전문가의 시선으로 본 이 정당의 생존은 정치적 기적이 아닌 구조적 필연이다. AI 시대, 플랫폼 경제가 재편하는 사회에서 보편성, 무조건성, 개별성, 정기성, 현금성이라는 다섯 원칙은 사회계약의 재협상이자 복지 시스템의 구조적 업데이트다. 평균 27세 온라인 정당으로 시작해 2,192일간 단일 아젠다로 관통한 힘. 감상이 아닌 설계, 선동이 아닌 데이터로 증명해온 여정. 베이직 민트 깃발 아래 기본소득당은 새로운 분배 메커니즘의 구조를 차곡차곡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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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 업무와 로비의 언어 이중성을 표현한 에디토리얼 일러스트

대관 업무는 포장지: 쿠팡 사례로 본 거짓 언어의 정치학

2025년 6월 한 달간 쿠팡으로 이직한 전직 공무원 6명. 언론은 이들의 업무를 대관이라 불렀지만, 노동계는 로비라 직격했다. 2014년 정윤회 문건으로 수면 위에 떠오른 이 용어들은 법적으론 동일하지만 사회적 인식은 천양지차다. 쿠팡의 44명 전관 채용과 159억원 미국 로비는 한국 사회가 권력과 자본의 결탁을 어떤 언어로 포장해왔는지 보여준다. 기업에겐 대관, 종교단체엔 로비. 언어의 선택이 진실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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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둡게 침묵하는 빅테크 CEO들의 실루엣과 밝게 빛나며 연결된 150명 엔지니어 네트워크 사이의 균열을 보여주는 분할 구성 일러스트레이션. 2026년 실리콘밸리의 권력 구조 분열을 상징하는 개념적 이미지

권력에 침묵하는 CEO, 거리로 나선 엔지니어: 2026년 실리콘밸리의 분열

2026년 1월 ICE 요원이 미국 시민을 사살했을 때 빅테크 CEO들은 침묵했다. 그러나 구글과 앤트로픽 등에서 일하는 150명 이상의 엔지니어들이 청원으로 저항했다. 이 저항은 2025년 8월 팀 쿡의 24K 금받침대 선물과 관세 면제, 9월 저커버그의 허구적 투자 약속, 10월 애플의 ICE 앱 삭제로 이어진 백악관과 테크 CEO들의 영합에서 비롯됐다. CEO들은 관세 면제와 규제 완화를 위해 권력에 굴종하는 보호비 구조를 완성했다. 와이어드는 2020년 조지 플로이드 때의 적극 대응과 대조하며 이 변절을 폭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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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화면에서 흘러나온 알고리즘 경로가 국회의사당으로 수렴하는 클릭테이터십 개념 일러스트

클릭 독재: 알고리즘이 국가를 운영할 때 내란이 일어났다

2024년 12월 3일, 대한민국은 유튜브 영상을 근거로 계엄을 선포한 최초의 나라가 됐다. 국정원 정보가 아니라 극우 유튜브의 음모론이 대통령의 현실이 됐다. 미국 정치학자 돈 모이니한이 명명한 클릭테이터십(Clicktatorship), 즉 조회수가 정책을 결정하고 알고리즘이 통치 원리가 되는 체제가 한국에서 완성됐다. 선동도 포퓰리즘도 아니다. 정치인이 플랫폼이 만든 세계를 진짜로 믿고, 그 논리로 나라를 운영하는 새로운 형태의 독재가 등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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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AI 기반 기업 뉴스룸에서 에이전틱 AI와 기자들이 협업하며 비즈니스 저널리즘을 생산하는 미래적 작업 환경

비즈니스 저널리즘 2026 #1:에이전틱 AI가 바꾸는 취재의 문법

브랜드 저널리즘의 시대는 저물고 있다. 2026년 기업 뉴스룸의 생존 조건은 자사 홍보가 아닌 산업 전체를 분석하는 비즈니스 저널리즘이다. 에이전틱 AI와 데이터 저널리즘, 바이브 코딩은 기업을 새로운 정보 권위자로 만들고 있다. AI가 생산한 방대한 정보를 검증하고 맥락화하는 전문성이 기업 뉴스룸의 경쟁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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