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 르쿤의 10억 달러짜리 침묵: 세계 모델과 AI 설계자의 책임
얀 르쿤이 공동 창업한 AMI Labs가 10억 3천만 달러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그런데 와이어드 인터뷰에서 르쿤은 "AI의 좋고 나쁜 사용을 결정할 정당성이 없다"고 말했다. 이 글은 그 발언이 수행하는 구조적 효과를 분석한다. 정당성(legitimacy)의 부재 선언이 설계 책임(responsibility)까지 희석시키는 수사적 기능을 하는지, 아모데이의 기술 책임론과 무엇이 다른지, 법철학과 저널리즘의 시선으로 해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