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Threads 분석: X를 넘어 새로운 강자로

2025년 스레드는 전 세계 MAU 4억 명, 모바일 DAU에서 X 추월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한국 시장에서는 더욱 주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며 692만 MAU로 X(757만)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밈 문화, 반말 소통, 직장인과 전문가 커뮤니티 활성화 등이 한국 시장의 독특한 성장 동력이다. 다양한 연령대가 골고루 활동하며, 퍼스널 브랜딩과 비즈니스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2025년 광고 출시로 본격적인 수익화에 돌입하며, 진정성 있는 소통을 중시하는 새로운 소셜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중앙에 스레드(Threads) 로고가 보라색과 파란색 그라데이션으로 위치하고, 주변에는 '400M MAU', '692만 vs 757만', '다양한 연령대'라는 데이터 포인트가 황금색 선으로 연결된 인포그래픽 스타일의 일러스트레이션.
Image Created by Google Gemini.

2023년 7월, 메타(Meta)가 X(구 트위터)의 대항마로 야심차게 출시한 스레드(Threads)는 초기 폭발적인 성장 이후 잠시 주춤하는 듯했으나 2025년을 기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회복하며 소셜 미디어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는 밈(meme) 문화와 텍스트 기반 소통에 목마른 이용자들을 등에 업고 X를 턱밑까지 추격하며 새로운 소셜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2025년 스레드 글로벌 핵심 통계

2025년 스레드는 전 세계적으로 이용자 수와 참여도 측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주요 통계는 다음과 같다.

지표 2025년 현황 주요 출처
월간 활성 이용자(MAU) 4억 명
(2025년 8월 기준)
디지털데일리
일일 활성 이용자(DAU) 1억 4,150만 명
(2026년 1월 기준, 모바일)
TechCrunch, Similarweb
주요 이용자 연령대 25–34세 (28.75%)
18–24세 (20.36%)
DemandSage
이용자 성별 남성 57.85%
여성 42.15%
DemandSage
주요 사용 국가 인도, 브라질, 미국 순 주요 리서치 종합
모바일 DAU (vs. X) 스레드 > X
(2026년 1월 기준)
WebProNews

이러한 수치는 스레드가 글로벌 시장에서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모바일 일일 이용자 수에서 X를 추월하며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소셜 강자로 자리 잡아

글로벌 성장세와 더불어 스레드는 한국 시장에서 약간 다른 관점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5년 12월 기준, 한국의 스레드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692만 명에 도달하며, 같은 기간 X 이용자(757만 명)와의 격차를 약 65만 명까지 좁혔다. 이는 출시 약 2년 만에 6배 이상 성장한 수치로 같은 기간 X가 완만한 성장을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이러한 추세라면 한국 시장에서도 모바일 이용자 수를 넘어 전체 이용자 수에서 X를 추월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국 시장의 독특한 성장 동력

한국 시장에서 스레드의 성공은 다른 국가와는 차별화된 독특한 요인에 기인한다. 무엇보다도 다양한 연령대가 활발하게 참여한다는 것이다. 한국 스레드는 20-40대가 골고루 활동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20대가 많지만 이용시간 기준 '헤비유저'는 오히려 40대와 50대다. 이는 스레드가 인스타그램보다 높은 연령층을 확보하며 전문성과 깊이 있는 대화가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진화했음을 의미한다.

한국 스레드에는 직장인, 자영업자, 컨설턴트, 마케터 등 전문가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활동 중인 전문가가 많고, 답이 빠르고 구체적"이라는 평가처럼, 스레드는 단순한 소셜 미디어를 넘어 퍼스널 브랜딩과 비즈니스 네트워킹의 플랫폼으로 기능한다.

스레드는 정제되지 않은 유머와 솔직한 생각을 공유하는 '밈 문화'의 중심지가 되었다. 나이에 상관없이 반말을 주로 사용하며 친구처럼 친근하게 소통하는 문화는 기존 소셜 미디어의 형식적인 소통에 피로감을 느낀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일기장에 하루를 적듯, 친구와 대화를 나누듯 편하게 소통하는 스레드만의 분위기가 차별화 요소다.

"사진과 숏폼 콘텐트로는 개인적 생각이나 가치관을 전달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에 지친 젊은 세대가 텍스트 중심의 스레드를 선호하기 시작했다."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

콘텐트-커머스 생태계와의 시너지

한국 스레드 이용자는 배달의민족(65%), 네이버 웹툰(43%) 등 주요 이커머스 및 콘텐트 플랫폼과의 교차 사용률이 매우 높다. 이러한 높은 교차 사용률은 스레드 사용자들이 단순히 소셜 미디어에서 대화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소비 활동과 엔터테인먼트 소비를 동시에 활발하게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스레드가 단순한 소셜 미디어를 넘어 라이프스타일과 소비 패턴을 공략하는 옴니채널 마케팅의 핵심 채널로 기능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스레드에서 고객과 소통하면서 자연스럽게 자사의 이커머스나 콘텐트 플랫폼으로 연결할 수 있는 강력한 접점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플랫폼 진화와 글로벌 경쟁 분석

스레드는 '덜 분노하는 대화 공간'을 지향하며 X와 차별화에 성공했다. 정치적 논쟁과 혐오 발언으로 피로감이 높아진 X를 떠난 이용자들이 스레드로 유입되는 현상이 뚜렷하다. 또한, 2025년 API 공개, 토픽 태그 도입, 게시물 편집 기능 추가 등 이용자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며 플랫폼 완성도를 높였다.

구분 스레드(Threads) X (구 트위터)
플랫폼 지향점 커뮤니티, 관계, 긍정적 대화 실시간 뉴스, 속도, 바이럴
핵심 이용자층 젊은 층
한국에서는 전문가·직장인 활발
보다 넓고 다양한 이용자층
강점 메타 생태계
높은 참여 품질
커머스 연계
빠른 정보 전파력
웹 트래픽 우위
약점 제한적인 검색 기능
웹 트래픽 열세
플랫폼 유해성
불안정한 운영

마케팅 및 비즈니스 시사점

스레드의 부상은 특히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마케팅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스레드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제되지 않고 솔직하며 유머러스한' 소통 방식, 즉 '언힌지드 마케팅(Unhinged Marketing)'이 핵심이다. 기업은 기존의 공식적인 톤앤매너에서 벗어나, 인간적이고 진솔한 모습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야 한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는 직장인·전문가 커뮤니티, 텍스트 중심 정보 공유, 콘텐트-커머스 연계라는 뚜렷한 특징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B2B 기업, 전문 서비스, 교육·컨설팅 분야는 물론, 이커머스 및 배달 플랫폼과의 협업은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

또한 스레드는 바이럴보다 꾸준한 소통을 통한 관계 형성이 중요한 플랫폼이다. 일방적인 정보 전달이 아닌, 질문, 토론, 피드백 요청 등 양방향 소통을 통해 관계 중심의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충성도 높은 팬덤을 형성해야 한다.

미래 전망 및 결론

2025년 10월 광고를 출시한 이후 스레드는 메타의 정교한 타겟팅 인프라를 활용해 광고 상품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으며 애널리스트들은 2026년 매출을 113억 달러로 전망한다. 이는 스레드가 메타 생태계 내 새로운 수익 엔진으로 자리잡았음을 의미한다.

크리에이터 생태계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튜브, 틱톡과의 경쟁을 위해 크리에이터 수익화 프로그램 도입이 임박했으며, 1억 5천만 DAU라는 규모는 크리에이터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플랫폼으로 작용하여 콘텐트 품질 향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더불어 메타의 AI 역량을 활용한 추천 알고리즘 정교화로 이용자 체류 시간과 참여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으며 단순한 시간순 피드를 넘어 개인의 관심사에 최적화된 대화 공간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2025년 스레드는 X의 강력한 경쟁자를 넘어 소셜 미디어의 미래를 재정의하는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는 독특한 문화적 코드와 진정성 있는 대화의 가치를 증명하며 소셜 미디어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마케터와 비즈니스는 스레드, 특히 한국 시장의 역동성을 깊이 이해하고 진정성 있는 소통과 관계 구축에 집중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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