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y Awes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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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함께 자라는 아이: 부모를 위한 디지털 보호장치는 안전한가

AI와 함께 자라는 아이: 부모를 위한 디지털 보호장치는 안전한가

2024년 2월, 14세 소년이 AI 챗봇과 대화 직후 자살했다. 2025년 9월, 카카오톡은 사전 동의 없이 숏폼을 도입했고 부모들이 애써 구축한 안전한 환경은 하루아침에 무너졌다. AI 보호 기술은 차단에서 감지, 설계, 심리 분석까지 진화했지만 정작 설계 도구는 복잡하고 가이드도 없다. 핵심 질문은 이것이다. 누가 위험을 정의하는가? 부모는 자녀의 AI 사용을 어디까지 알 권리가 있나? 그리고 이 모든 보호 장치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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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인가 퇴화인가: 임은정에게 보낸 정성호의 편지

안정인가 퇴화인가: 임은정에게 보낸 정성호의 편지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임은정 지검장의 검찰 비판 발언을 경고한 사건은 폐지당한 검찰을 관리하는 책임자로서 지극히 부당한 행위다. 검찰청은 국민 불신 1위(신뢰 22%, 불신 69%)로 2025년 9월 폐지가 결정됐다. 개혁해야 할 법무부 장관이 오히려 검찰을 보호하는 모순. 안정을 명분으로 비판을 차단하면 제도는 겉으로만 단단하고 내부는 썩어간다. 진정한 개혁은 투명성과 책임성, 그리고 비판을 제도 개선의 동력으로 전환하는 데 있다. 안정은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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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타이레놀 자폐증 발언 진실: 20년 계산된 정치적 도박

트럼프 타이레놀 자폐증 발언 진실: 20년 계산된 정치적 도박

2025년 9월 22일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터진 발언은 전 세계 의료계에 충격파를 던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복용이 자폐증을 유발할 수 있다며 "타이레놀을 복용하지 말라"고 반복해서 강조한 것이다. 이어서 백신과 자폐증의 연관성까지 거론했다. 하지만 이것은 실언이 아니었다. "나는 이 미팅을 20년간 기다려왔다"고 트럼프가 직접 말했듯이 이는 수십 년간 품어온 신념의 공개적 선언이었다. 그리고 2026년 중간선거를 겨냥한 치밀한 정치 전략의 핵심축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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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당신의 AI는 똑똑하지만 쓸모없을까? 화이트헤드가 준 답

왜 당신의 AI는 똑똑하지만 쓸모없을까? 화이트헤드가 준 답

AI는 정말 생각하는가? 화이트헤드 철학으로 보면 모든 사유는 경험에 뿌리를 두며, 현실과 단절된 사유는 공허한 착각일 뿐이다. 챗지피티 같은 AI가 그럴듯한 답변을 내놓아도 실제 경험 없이는 진정한 가치를 만들 수 없다는 뜻이다. 이 글에서는 AI 시대에 우리가 놓치고 있는 핵심 원리와 실제 활용법을 철학적 관점에서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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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의 정치경제학: 트럼프와 빅테크의 위험한 동거 #2

아부의 정치경제학: 트럼프와 빅테크의 위험한 동거 #2

빅테크 CEO들이 트럼프에게 굴종한 이유는 단순한 아부가 아니라 생존 전략이었다. 관세 면제와 규제 완화, AI 패권 경쟁 속 정부 의존, ESG 피로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보호비 구조 같은 정치-기업 관계가 형성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구조는 민주주의와 시장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다양성과 독립적 사고를 기반으로 한 혁신 생태계를 위협하는 결과를 낳는다. 결국 이는 미국의 기술 패권마저 흔들리게 할 위험한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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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의 정치경제학: 트럼프와 빅테크의 위험한 동거 #1

아부의 정치경제학: 트럼프와 빅테크의 위험한 동거 #1

2025년 8월 6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벌어진 장면은 미국 정치사에 기록될 만한 상징적 순간이었다. 애플 CEO 팀 쿡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24K 금받침대가 달린 유리 원반을 선물로 건넸고, 불과 며칠 후 애플은 100% 반도체 관세에서 면제되었다. 그로부터 한 달 후인 9월 4일, 이번에는 33명의 빅테크 CEO들이 백악관 국빈만찬장에서 트럼프를 둘러싸고 앉아 "고IQ 그룹"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수천억 달러 투자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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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키멀 방송 중단: 브렌던 카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 진짜 이유

지미 키멀 방송 중단: 브렌던 카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 진짜 이유

2025년 9월 하순, 지미 키멀의 방송 중단은 단순한 연예계 논란이 아니었다. 찰리 커크 암살 사건에 대한 키멀의 발언을 빌미로 FCC 위원장 브렌던 카가 ABC를 압박해 토크쇼를 무기한 중단시킨 이 사건은 현대 민주주의의 핵심 딜레마인 표현의 자유와 규제 권력의 경계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프로젝트 2025의 설계자인 카가 어떻게 새로운 언론 통제 패턴을 실험했는지, 그리고 이것이 한국 사회에 주는 시사점은 무엇인지 심층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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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일상 속 두 번째 두뇌가 되었다

AI는 일상 속 두 번째 두뇌가 되었다

전 세계 7억 명이 사용하는 ChatGPT, 실제로 어떻게 활용되고 있을까? 오픈AI와 하버드 대학이 110만 건의 실제 대화를 분석한 결과,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닌 인간의 사고 파트너로 진화하고 있었다. 이용자의 49%가 질문을 통해 AI와 소통하며, 70%가 업무 외 일상에서 활용한다. 성별 격차는 사라지고 창작의 주도권은 여전히 인간에게 있다. AI 시대의 진짜 인사이트를 데이터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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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의 개인적 초지능: 회원님을 위한 추천이라는 거대한 사기

메타의 개인적 초지능: 회원님을 위한 추천이라는 거대한 사기

마크 저커버그가 제시한 개인적 초지능은 누구를 위한 미래인가? 메타는 표면적으로는 개인 맞춤 서비스와 생산성 향상을 내세우지만 내부 발언과 소송 자료는 다른 목적을 드러낸다. 메타는 이용자의 감정, 행동 패턴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더 오래 머무르고 더 많이 소비하게 만들려는 정교한 조작 알고리즘을 개발 중이다. 심지어 저작권 보호 성인물 무단 수집 의혹과 미성년자 관련 콘텐트를 포함해 데이터 수집 윤리의 한계를 드러냈다. 이용자의 자율성과 프라이버시를 지키려면 플랫폼의 추천 권력에 대한 경계와 디지털 리터러시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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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기의 혼돈을 읽는 법: 길 찾기

전환기의 혼돈을 읽는 법: 길 찾기

일상이 지겹고 의미 없게 느껴질 때, 그것은 단순한 무기력이 아니라 새로운 전환의 신호일 수 있다. 길을 잃었다는 불안 대신 새로운 길을 찾는 과정으로 해석할 때 불확실성은 오히려 성장의 기회가 된다. 경험이라는 무거운 가구를 치워내고 ‘처음’의 에너지를 받아들이며 완성되지 않은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 그 과정이 곧 삶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는 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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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잃은 사법부: 이래도 사법부 독립을 외칠 것인가

신뢰 잃은 사법부: 이래도 사법부 독립을 외칠 것인가

2025년 5월 한겨레와 한국정당학회 조사 결과, 대한민국 사법부에 대한 국민 신뢰도가 10점 만점에 3.8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6개 국가기관 중 검찰(3.2점) 다음으로 낮은 수치다. 불과 6개월 전 48%였던 법원 신뢰도가 급락한 배경에는 내란 재판 지연, 피의자 김건희 수사 과정에서의 편향적 판단, 그리고 현재까지 해결되지 않은 지귀연 판사의 롬살롱 접대 의혹 등 권력층에 대한 특혜성 사법 처리가 있다. OECD 조사에서도 한국의 사법제도 신뢰도는 49.1%로 20개국 중 15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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