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저작권 #1] 빈 책의 역설: 옵트아웃 철회했지만 아무것도 안 바뀐 까닭
영국 정부가 2026년 3월 AI 저작권 옵트아웃 방식을 공식 철회했다. 작가들이 원한 결과다. 그런데 새 입법도, 규제 기관도, 구속력 있는 라이선스 코드도 없다. 옵트아웃을 막은 것과 창작자를 보호하는 것은 다른 이야기다. 수억 개의 저작물이 이미 학습됐다는 사실은 법적 선택과 무관하게 남는다. 승리처럼 보이는 이 교착을 해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