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 목요일 · 서울

Independent Journal of Technology, Power & Culture

raylogue

완고한 사실 위에서, 변화의 구조를 읽다

나는 왜 '완고한 사실'을 버렸나

'완고한 사실(stubborn facts)'이라고 썼다. 사전에도 그렇게 나오고, 화이트헤드 해설서도 대체로 그렇게 번역한다. 그런데 한국어에서 '완고하다'는 거의 언제나 의지를 가진 존재에게 붙는 말이다. 사실(fact)은 의지가 없다. 사실은 그냥 거기 있다. 번역어가 개념에 인격을 입히는 순간 철학이 비틀린다. 그리고 그 비틀림이 저널리즘에서는 생각보다 크게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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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과 해석 사이의 선을 지킵니다.

raylogue는 수치, 인용, 고유명사와 출처를 확인하고 사실에서 도출한 판단을 구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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